유대교연구(1)

-'사람들이 유대이즘에 대하여 묻는 9가지 질문' 및 유대교에 대하여-
조형호


데니스 프라거와 요셉 텔루쉬킨이 지은 "사람들이 유대이즘에 대하여 묻 는 9가지 질문들"이란 책을 소개와 더불어 유대이즘과 탈무드에 대하여 한국의 교역 자들이 성경과 유대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처음 부터 유대이즘과 탈무드에 대하여 깊이 진행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 극히 일상적이도 상식적인 것에서 부터 시작하지만 수정과 보완 작업을 계속해서 진 행하도록 하여 가능한한 풍성하게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혹시 의문이 나는 점이 나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기하여 심도깊은 이야기가 펼쳐지도록 많은 관심이 있 기를 바랍니다.

유대이즘 즉 유대교를 이해하는 것이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진전되 면 예상외로 알고 있는 것이 너무나 적다. 기독교인들이 유대인에게 갖는 인식은 두가지의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된다. 예를들어 이스라엘을 생각하면 곧바로 유대인을 생각하게 되는데, 만일 이스 라엘과 그 주변의 아랍국가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기독교인들은 그 분쟁의 원인이 나 이유를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스라엘 즉 유대인들이 승리하기를 바라고 응 원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들이 2천년전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을 생각하면 유대인들에 대한 애정이 정반대로 나타나 철천지 원수가 되는 것 역시 일 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서라고 생각한다. 또한 마태복음 23장과 누 가복음 11장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라고 강하게 표현되 어 있는 예수의 말씀으로 인하여, 그 당시나 지금도 유대인들의 신앙은 신앙은 진실 은 없고 언제나 외식적인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랍비들의 글을 보면 사람 이 만가지의 율법을 지킨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정함이 없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말한다. 로마서 9장, 10장, 11장에서 바울은 그의 동족에 대한 피끓 는 애정을 토로하며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 럴 수 없느니라"(롬11:1)고 강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에 대하여 어떠한 형대이든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으리라는 믿음의 애정을 가지 게 된다.
기독교가 다양한 교회의 조직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주장이 많은 것 만큼이나 유대교의 종파, 그리고 그들의 신앙생활의 양상 - 안식일이나 그밖의 절기 등을 지 키는 모습 - 과 주장이 참으로 다양하다. 물론 기독교가 많은 분파가 있지만 하나 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본적 고백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처럼 유대교의 각 분파도 역시 동일한 고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문에서 유대교의 종파들이 언급 되겠지만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각 종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려 한다. 이에 대한 언급은 바르일란 대학교에서 유대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로 수년동안 히브리 유니온 칼리지(Hebrew Union college)와 바르일란 대학교(Bar Illan University)에서 유대철학과 미쉬나(Mishinah)를 강의하고 있는 마아샤 투르네 르(Marsha Turner) 박사의 도움이 컸음을 밝혀둔다.


1. 유대교의 종파

유대교의 종파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지루하기도 하고 크게 도움이 안 되지만 기독교에서 보수주의 또는 진보주의 등으로 나누는 정도의 구분은 필요할 것 이다. 유대교도 그들의 전통을 지키고 성경의 권위를 어떻게 지키고 얼마나 인정하 는가에 따라서 나누어 보면 크게 정통파, 보수파, 개혁파, 그리고 세속인으로 나눈다. 정통파는 다시 하레딤(Haredim)과 정통파로 나누는데 하레딤은 다시 하시딤과 진보 하레딤으로 나누어지지만 이들은 모든면에서 거의 비슷하다. 랍비문학에서 계 명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하시디(hasid)라는 용어 는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인 히브리어 헤세드(hesed; 출 34:6-7), "자비"라는 말 에서 유래한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명예는 개인의 경건과 하나님의 형상(imitatio dei)을 의미하며 하시디의 경건은 신성한 영감과 궁극적으로 구원에 이르게한다고 미쉬나에 언급되어 있다(Sot 9:15). 하시딤의 마지막세대로 보이는 힐렐(Hillel)의 시 대(주전 1세기 후반) 이후에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시딤의 대중적인 복구운동은 18세기에 포돌리아(Podolia)에서 이스라엘 벤 엘 리에젤(Israel Ben Eliezer) 일반적으로 바알 셈 토브(BA'AL SHEM TOV)로 불리는 그 에 의해서 창설되었다. 당시에 이와 유사한 집단들이 많이 있었으나 다른 집단들은 사라지거나 이스라엘 바알 셈 토브를 존경하는 집단에 흡수되었다. 이들은 독특한 의복과 귀밑머리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보는 즉시 구별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유대교의 그외에는 대부분 집단은 정통파로 볼 수 있다. 보수파와 개혁파는 이스라 엘에서 극소수이고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구에 거주하는 유대인들 이다. 개혁파 유대이즘은 정통파에 속하면서 혁신적이었던 멘델손(Mendelssohn)의 영 향을 받아 시작이 되었다. 멘델손이 죽고나서 얼마 안되어 일어난 불란서 혁명의 영향으로 유대인들은 그들의 게토(ghetto; 유대인들의 집단거주지)에서 나와 세속교 육을 받을 수 있었다. 독일에 사는 유대인들은 이제 유대교의 조건과 주변의 교회 들과 비교하고 그들의 불만족은 공공 예배 형태에 집중되었다.
1810년, 이스 라엘 야곱슨(Israel Jacobson)은 새로운 형태의 예배당(회당; temple)을 웨스트팔리아 (Westphalia)의 제센(Seesen)에 지었는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개혁주의의 시작으로 본다.

하시딤이 극단적인 보수주의의 입장이라면 개혁파는 극단적으로 치우친 자유주 의로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정통파는 하시딤과 비슷하고 보수주의는 개혁 파에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 둘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는다. 외형적인 커다란 차이는 하시딤은 귀밑머리를 기르고 검정색 의복을 입고 있는 것이 정통파와 다르 며, 보수주의는 머리에 키파(조그마한 모자)를 쓰고 있지만 개혁파는 안쓰는 경우도 많은 정도인다. 그리고 유대교를 말할 때 세속적인 유대인들을 따로 언급하는 것은 그들 가운데 상당의 많은 수가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대교 의 전통을 어느정도 생활의 문화로서 가지고 있고 지키며 살기 때문에 세속적 유대 인이라 해도 유대교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 물론 세속 유대인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자들도 상당히 있다.


2. 유대교의 선교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 "내가 네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사 42:6) 등의 성경은 이스라엘이 이방에 대한 선교의 중심적인 말씀이 된다. 그러나 성경에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이스라엘은선교에 대하여, 어떤 시기에는 이것이 문자적으로 유대 백성들이 이방에 게 선생들로서 행동하며 이방의 거짖 신들을 적극적으로 믿지 않는 것과 개종을 위 한 공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졌고, 또 다른 시기에 는 이스라엘이 이방에 대하여 하나의 본보기의 예로서 기본적인 교훈의 말로 해석되 어졌다. 선교의 관념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증거하는 증인으로서 이스라 엘의 개념과 관계된다(사 43:10). 그것은 역시 세상에서 하나님의 명성을 세우는 것 을 증명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선교 의 목적과 목표는 증인으로서 증명하는 것이나, 혹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거나 축 복하는 자가 되는 것은 항상 동일하다. 즉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식하 도록 하는 것이다.
랍비들은 바벨론 유수와 분산의 목적들 가운데 하나를 선교로 보았다: "내가 나 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 . . (호 2:23)"라는 말씀과 같이, 그들이 그들 스스로 개종자들을 모으기 위하여 전능자가 이스라엘을 흐트셨다. 몇배의 수확을 하지 않 는다면 사람이 씨앗을 뿌리겠는가? 흐틈과 선교의 관계는 창세기 28:14에서 하나님 께서 야곱에게 하신 말씀에 암시되어 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선교의 개념은 Kaufmann Kohler 신학의 표현을 받는 개혁운동 신학의 중심적 인 교의가 되었고 1885년 피츠버그 선언(Pittsburg Platform)에서 구체화 되었다. 유대이즘은 묶는 것으로 성경에 있는 오직 도덕적 법으로 거의 완전히 보편적이 되 었다. 유대이즘의 목적은 진보적인 종교들과 함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진리, 정의, 그리고 평화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더 이상 국가가 아니라 단일신 론을 보급하는 제사장이 되어 선교를 하는 종교적 공동체 이다. 시온(Zion)으로 회 귀하는 메시아적 개념은 거부되고 유대인의 흐터진 조건은 그가 영향과 영감을 관리 하는 국가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제사장적 국민이 될 수 있는 것을 확신한다. 이러한 접근에 대하여 시온주의 철학자들은 서구 유럽에서 해방의 낭만적인 합리화 된 이론이라고 실랄하게 공격한다. 그러나 홀로코스트 여파는 강한 시온이즘으로 신학과 실천으로 흡수되게 하였다. 동시에 광범위한 보편주의는 남아있고 1980년대 에 비유대인들에게 유대이즘에 흥미를 끌게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되었는데 첫 번째 가 비유대인의 상대자들과 섞여 결혼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이스라엘에서 정통파의 유대교에는 선교의 개념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흔히 룻기 1:16에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라는 말씀을 곧잘 인용한다. 이스라엘서 수년동 안 유대인들을 이웃하여 가까이 지내고 만나지만 그들에게서 유대교로 개종하라는 말을 들은적이 없다. 누구든지 유대인들의 신앙을 보고 스스로 개종하는 것이지 유 대인들이 이방인들에게 선교하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하여 그들은 아마 2천년동안 유대인들은 세계를 유랑하면서 그들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 에서 지냈기 때문에 다른 이방인들에게 전도할 여유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다. 아무튼 적극적으로 이방인들과 대화를 하려는 개혁파와 정통파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공통적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궁국적인 관심은 모 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3. 유대교의 성경관

유대인들의 성경은 '쓰여진 법'(written law)으로 부르는 모세5경인 토라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예언서와 성문서 순으로 주요성의 차별을 두고 있다. 또 하 나는 구전법(oral law; 유대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 부터 수많은 말씀 들을 들었으며 이것을 글로 남기어 놓은 것이 모세5경이고 나머지는 이를 문자가 아 닌 구두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계속해서 전승해왔다고 믿는다) 인 미쉬나와 탈무드가 있다. 미쉬나는 랍비 아키바(Akiva; 유대인 제2차 반란이 진 압된 135년경에 순교)가 구전법을 처음으로 편찬하기 시작하여 210년경 랍비 유다 하-나시(Judah ha-Nasi)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미쉬나는 6권의 책 [1. 씨(seeds; 농사에 관하여), 2. 절기(Festivals), 3. 여인(Women), 4. 손해배상(Damages), 5. 거룩 한 일(Holy things), 6. 정결의식(Purifications)]으로 되어있다. 미쉬나의 이와같은 순서에 대하여 탈무드는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 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사 33:6)라는 말씀을 해석하기를 "'믿 음은 씨이고, 너의 시대는 절기이며, 풍성(storehouse)은 여인이고, 구원은 손해배상 이고, 지혜는 거룩한 일이며, 지식은 정결의식이다'. 하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그분의 보배이다"(Shabbat 31a). 탈무드라는 말은 성경의 종교와 시민법을 확장하 고 개발하는 연구(Study)라는 말에서 유대했고 주전 300년경에서 주후 500년경까지 미쉬나를 해석한 것들을 덧붙여서 대단히 방대한 분량을 이루고 있다. 미쉬나와 탈 무드를 여기에 언급한 것은 개혁파는 다르지만 하시딤이나 정통파에서는 성경에 버 금가는 권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4. 유대이즘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 그리고 유대인을 선택하고 그들에 게 토라를 주었다'라로 말할 수 있다. 유대이즘(Juaism)은 종교인가 아니면 윤리체 계인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왜냐하면 때때로 번역을 함에 있어서 유대이즘은 윤리 를 위해서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투르네르 박사는 단 호하게 종교이다라고 대답한다. 유대이즘의 가장 근본을 이루는 성경 구절은 흔히 쉐마(shemah; 들으라)로 알려진 신명기 6:4-9, 신명기 11:13-21, 그리고 민수기 15:37-41이고 미쉬나의 처음 시작은 이 성경 구절들을 해석하기 시작함으로 구성된 다. 유대인들은 오늘날도 하루에 두 번씩(아침과 저녁) 이 성구들을 암송한다.


5. 유대교의 구원관(세계관)은 무엇인가?

유대교에 있어서는 기독교와 같이 현제적 구원은 없다. 궁극적으로는 메시야가 와서 유대인을 중심으로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구원으로 본다. 현세 상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들 즉 죽은자의 부활, 메시야의 시기, 그리고 내세에 대해 서는 확고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마치 기독교에서 천년왕국과 재림에 대한 시기가 통일되지 않은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1885년에 있었던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피츠버그(Pittsburgh) 선언에 따르면 개혁파(Reform Judaism)에서는 사람의 영 혼은 불멸하지만 육체적 부활이나 영원한 형벌과 보상들 위한 게헨나와 에덴(지옥과 천국)에 대한 믿음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대인을 중심으로 세상을 완벽하게 하기 위하여 유대인을 특 별히 훈련시키기 위하여 선택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유대인에게 토라(모세오경)을 주었기 때문에 이방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고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방인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동일한 피조물이기에 토라가 유대인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에게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만일 당신이 필요하다고 여긴다면 유대인과 같이 지키라고 말한다. 유대인 은 하나님이 선택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하여야 할 의무가 있으나 이 방인은 그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이 방인이 자원해서 이 율법을 지킨다면 이는 더 아름다운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다.

6. 시온이즘과 유대이즘

본서의 저자는 시온이즘과 유대이즘을 동일시하고 유대인은 유대교의 종교와 국 민을 형성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와같은 사상은 유대인들에게 일 반적인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현대 이스라엘에서 유대인들 사이에서 이 문제는 오늘날 심각한 견해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특히 앞서 언급한 피츠버그의 선언에서 개혁파는 모든 인류 사회에서 진리, 공의, 그리고 평화의 왕국을 창설하는 것이 모세 의 희망이었으므로 유대인은 더 이상 국가가 아니고 종교 공동체이므로 팔레스티나 로 회귀나 아론의 자손에 의해서 집행되야할 희생제사, 유대교 국가에 대한 어떤 법 을 복구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와는 정반대로 하시딤에서는 현이스라엘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유대교 법을 준수하며 통치하는 정부가 세워지기를 기다 리고 있다.
1948년에 이스라엘이 독립을 쟁취한 이후에는 이 문제가 상당히 가다듬어져 왔 으나 아직도 현대 이스라엘에 사는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모든 유대교 사회에서 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논쟁들 가운데 하나이다.

7. 본서는 어떠한 책인가?

본서는 유대교의 랍비가 유대교에 헌신적이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왜 유대교에 열심을 내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유대이즘에 관하여 잘모르는 경우에는 용어나 문맥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하나님에 대하여 변증 을 하고 하나님을 믿을 때에 우리에게 어떠한 유익이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잘 설명 을 해놓았다. 그러나 시온이즘이나 이스라엘, 소련의 유대인들 돕는 일들에 대한 것 에는 약간의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유대인과 유대교 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고, 특히 기독교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화도나지 만 유대교에서 기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때때로 유대이즘이란 영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사상 으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 가운데 '하나님'이란 기독교에서 말하 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아님을 알아야 하겠다. 유대교의 하시딤이나 정통파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100%지켜왔고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킬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 람들이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강한 도전을 주고 있다.

첫 번째 :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며 선한 유대인 이 될 수 있는가?


먼저 저자는 의심의 문제를 제기한다.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이것은 인생의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그 결론이 내포하는 것들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결과들을 지닌 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심각한 토론은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에로 여전히 제한되 어 있다. 우리들 중 약간의 사람들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믿음, 불가지론, 또는 무 신론에 대해서 간단한 견해를 가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남은 여생을 위하여 의문을 계속해서 갖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토론과 함께 유다이즘에 대하여 소개를 시작한 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에 대한 대부분 시대의 공통된 정서로서 유다이즘의 입 장을 가단하게 기술하면 : 의심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고 선한 유대인이 아직도 있다고 할 수 있 는가? 그렇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종종 어렵고 하나님을 의심해야할 네가지 이유가 있다. 믿음의 위기들은 예상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위기를 인식하는 것이 유대인에 게 비신앙적인 행위가 아니다.


1. 유다이즘은 믿음의 신조 보다는 행위를 강조한다.

유다이즘은 믿음보다 행위를 훨씬 더 강조한다. 탈무드는 아마 종교적 저작들 중에 유일한 하나님의 선언으로 여겨지는 것이 있다: "나의 법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들[유대인들]이 나를 포기하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유다이즘의 법들을 실천함으로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탈무드는 덧붙인다 Jerusalem Talmud Haggigah;예루살렘 탈무드 하기가 1:7).
물론 우리의 의도가 유다이즘에서 하나님의 중심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 지 유다이즘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현재의 수준에 따라서 독립적으로 평가되고 실 천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는 동안이라도 연구와 실천을 통하여 유다이즘을 당신의 일상 생활에 구체화 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유대교의 실천과 연구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개인과 사회에 특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의 경험은 일단 당신이 유다이즘을 연구하고 살기를 시작한다면 하나 님을 믿는데 얼마나 더 없이 적당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을 확신할 것이도 설사 탈무 드의 언급처럼, 하나님과 관계없는 이유를 가지고 유다이즘을 실천하기를 시작할 수 도 있지만(이성적 윤리적 확신같은) 결국에는 하나님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다. (Pesahim 50b)


2. 믿음의 절대적 확신은 광신으로 향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정통파 랍비 가운데의 한사람인 임마누엘 라크만 (Emanuel Rackman)은 이렇게 말했다: "유다이즘은 그것이 믿음과 책무를 명령하는 것 만큼 의심을 장려한다. 확신은 광신적 특성을 지니고 있고 유다이즘은 맹신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리고 의심은 인간의 영혼과 겸손 등에 유익하기 때문에 유대인 은 감히 절대적인 확신으로 살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의 존재와 성품에 대하여 우 리가 확신하는 것을 거부할 그분 자신의 이유를 가질 수 있다. 하나의 분명한 이유 는 어떤 것에 대한 사람의 확신은 그의 영혼에 독약이라는 것이다. 교조적인 파시 스트들과 공산주의자들 심지어 과학자들 까지 대처해야 하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것 이 좋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 것이다."


3. 하나님이 알려진다면 도덕적 선택은 끝날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 존재해서 나쁜 행위를 벌을 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착한 행동들은 훨씬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선택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가지성이 필요한 하나의 요인은 우리가 선을 선택하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선을 선택 하기 위하여, 우리는 나쁜 것을 행할 수 있는 자유를 느껴야 하고, 그런데 만일 하나 님이 우리의 모든 행위를 기록하여 가지고 있다고 우리가 뚜렷하게 인지한다면 우리 는 이러한 점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경찰 순찰차가 있다는 것은 안다면 빠른 속도를 내는데 선택의 여지가 얼마나 있는가?)


4. 하나님의 존재가 증명될 수 없으므로 의심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물질적인 특성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우리가 책상이나 고양이를 아는 감각으로 하나님이 알려 질 수 없다. 사람이 자연적, 물질적, 유한적인 존재 를 증명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월적, 형이상학적, 무한적이다. 하 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능력이 없음은 단지 하나님은 물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반응한 것이다. 이것이 유다이즘이 항상 지지해온 주장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갖는 것은 일반적이고, 허용적이며, 그리고 선한 유대인이 되기에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훌륭한 유대인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 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처음부터 유대 백성의 제일 과제는 우주적인 하나님과 도 덕성에 대한 이상, 또는 윤리적 유일신론을 인류에게 전달하는데 있다. 우리가 다음 사항들에서 보아야 할 것처럼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가정하기 를 의존하는데 있다: 도덕성, 또 개인과 국가의 의견들을 초월한 객관적인 실재로서 선과 악,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과 의미. 만일 하나님이 없다는 어떤 다른 길에 그것을 놓는다면 객관적인 선과 악이 존재할 수 없고, 그리고 우리 것을 가정한다면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이 없을 수 있다. 이같은 이유들 때문에 많 은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한 유대인은 (a)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도 있다. (b)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그의 의심과 싸워야 하며(유대백성의 이름, 이스라엘은 "하나 님과 싸움"을 의미한다). 그리고 (c) 도덕적 행위의 우주적 기준의 기초로서 우주적 인 하나님의 이상, 도덕적 유일신론을 옹호하여야 한다. 엘리 비젤(Elie Wiesel)이 그것을 진술한 것처럼: "유대인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하나님과 싸울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도덕성

하나님의 존재를 가정해야할 첫 번째 이유는 도덕성이다. 만일 하나님이 없다면 개 인적인 선택을 능가할 의와 잘못이 없다. 단지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만 있을 뿐이 다. 자연법칙들 , 개스와 분자들은 "선"이나 "악", "의"나 "과실"이 아 니다. 만일 자 연세계가 하나의 객관적 실재라면, 객관적 실재를 소유하지 않은 본성, 선 그리고 악 을 초월하는 도덕적 근원이 없다. 그래서 도덕적 판단들은 순전히 주관적이 된다. 그것들은 대표 할만한 실재가 없고 그리고 객관적으로 의미없는 대중이나 개인적인 견해들이다. 도덕적 하나님이나 우주적 도덕성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제일 먼저 무신론 철학자들에 의해서 자명하게 인정되어진다. 하나님 없이, 우리 모두가 도덕성에 대한 견해들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의 "선한" 혹은 "악한"의 행위에 대한 우리의 견해들은 단지 아이스크림이 "좋다" 혹은 "나쁘다"와 같은 우리의 견해들 정 도 밖에 정당하거나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히틀러의 대량학살과 고문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본성적"으 로 알고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그러나 옳은 것과 잘못의 이 "본성적" 감정은 어 디에서 부터 오는가? 만일 하나님이 없다면 그러한 감정들은 바로 그 감정들이고 객관적인 도덕성은 주관적인 감정들을 초월해야 한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선과 악 에 대한 "본성적"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안에 놓인 도덕성의 근원은 무엇인가? 혹 사람은 "만일 우리가 그들을 살해하면 그들이 우리를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 기 때문에 결국 사회는 무너질 것이다"라는 주장을 인용하여 나찌 유형의 살해는 실 리적 이유 때문에 잘못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이것은 도덕적 주장이 아니라 단지 실리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악을 저지르는 것이 대단히 실리적으로서 고려될 수 있 기에 어떤 경우라도 가치가 없다. 사실 실용주의적 주장들은 대개 범죄를 저지르 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들어 "우리가 그들을 죽이면 그들은 우리를 죽일 것이다"는 말을 나찌는 "그들이" "우리를" 죽일 수 없을 것이다로 언급함으로 그러한 주장을 적당히 제거할 수 있었다. 그외의 본성에서 처럼 오직 약자는 파멸될 것이다. 악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실리적인 논쟁은 태생적이다. 즉 종종 완전히 비실리적인 도덕 적 논쟁이다.
예를들어 비교적 하찮은 탈세에 대한 범죄를 예를들어 보자. 실용적 논거는 범 법의 행위를 반대가 아닌, 찬성을 다시 주장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세금신고 를 속인다면 우리 모두가 고통일 것이다"는 논쟁은 사람들이 속이는 것을 단념하도 록 이해시킨다. 반대로 세금을 교묘히 탈세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속이 고 있다고 완전히 확신한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기 때 문에 이러한 사실은 틀림없이 정의로 인정된다. 분명히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거의 모두 속이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도 역시 속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손해 본다. 실용주의는 적어도 그것이 도덕적 행위를 자주 명령하는 것 만큼이나 비도덕적 행위를 지시한다.


이성을 종종 악한 행위를 제안한다

사람들은 이성이 선과 악을 판단해 준다고 한다. 물론 드믈게 도덕적 행위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성은 정당화라는 이름아래 비도덕적 행위들을 행하도록 부추긴 다.
아돌프 아히만( Adolph Eichmann)과 다른 나찌의 살인자들은 사람들을 살해하 라는 명령에 복종했을 때 이성적으로 행동하였고 그것으로 인해 그들은 더 출세했 다. 일반 독일 시민은 그의 이웃인 유대인들이 집단 수용소로 보내지고 있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을 때, 완전히 이성에 따라 행동했다. 이성은 유대인을 도와줌으로 그의 생명이 위험에 빠지지 않고 보존되기를 제안했다. 나찌 독일에서 이성에 반하 여 행동했던 단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행동했다고 사실 주장할 수 있 다.
보다 현실적인 예를 뉴욕 타임즈에서 인용해 보면, 호텔 손님들의 세사람 가운 데 한명은 그의 방에서 무엇인가를 훔쳐간다. 아마 이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훔치 는 것이 비도덕적이라고 간주할 것이라고 해서 미국인들 중에 수 백만명이 그들 자 신을 도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가? 아니다. 의심할 것도 없이 대 부분은 그들이 한 것이 도둑질이라는 것을 부인 할 것이다. 즉 그들은 그 호텔이 지나치게 비쌌다거나 "다른 모든 사람들"도 역시 "기념"으로 가져가고 수건(혹은 재 떨이나 그림)은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외침으로서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요컨데 이성은 초도덕이다. 그것은 선한 것을 악한 것으로 쉽게 이용될 수 있 는 인간의 도구이다.

이성은 선행을 요구할 수 없다 (그것이 그것을 제안 할 때라도)

이미 언급한 예들은 비록 이성이 선행을 자주 제안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요구하 는 선행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고 사람이 도덕적으로 행동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다. 수 많은 독일 사람들에게 2차세계대전 동안 나찌즘에 적극적 으로 반대하기를, 그리고 미국사람들에게 그들의 호텔방에서 훔치지 않기를 많은 아 주 잘 권고 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그들이 그것에 상응하게 행동하기 를 강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찌즘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그 소수의 독 일인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도덕적 행위를 명령했던 것은 이성이 아니었다. 그들이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강요한 것은 이성보다 더 높은 무엇에 대한 인식이었다. 우리의 본래 질문으로 돌아가 보면: 만일 개인의 견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도 덕적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히틀러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없다. 우 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는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 고작이다.


궁극적 목적


도덕성은 오직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로 해야만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물질적 세계가 오로지 실재라면, 즉 삶에 형이상학적 근본이 없다면, 그때 삶은 궁극적으로 목적이 없다. 그렇다면 삶은 수없이 많은 우연한 사건들의 결과에 따른 운명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며, 그리고 인간의 존재는 자아를 인식하는 미세한 분자 세포들 이상의 것도 아니다. 우리가 다른 세포 분자의 결합체들과 다른 점은 우리 의 특별한 결합이 어떤 궁극적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를 우리가 오로지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구는 순진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단순 히 매일 아침에 일어나 거울 앞에 앉아서 화학적 분자의 우연을 바라보는 것은 견딜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 의미를 만들어 간다.
유대인에게 물질적 세계는 대단히 현실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현실성만은 아니다. 거기에는 역시 형이상학적 실체도 있다. 이 형이상학적 실체의 근본인 하 나님은 물질적 실체를 창조했고, 사람에게는 약간의 신성을 부여했다. 이 요소는 영 성 혹은 영혼, 하나님의 형상, 거룩성으로 불려질 수 있다. 어떤 이름이라도 그것은 같은 의미이다: 우리는 잔인하고 냉담한 우주의 목적없는 물질적 창조물이 아니라, 사랑하고 공정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영적인 창조물이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소멸은 도덕적 혼돈과 무의미로 스미는 감정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선과 악의 보편적인 기준을 펼치기 위하여, 유대인은 하 나님을 의심하고 있을 지라도 윤리적 유일신교를 세우고 발전시켜야한다. 하나님 의 존재는 도덕적 세계와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위하여 논증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심한 논쟁이 있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경우에는 우리의 견해가 무신 론자의 주장보다 더 강하다. 밀톤 스텐버그(Milton Steinberg)의 주장을 부연하면, 하나님을 믿는자는 한가지 즉 악의 존재에 대해서 해명해야만 한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다른 모든 존재에 대하여 해명을 해야한다.
악의 문제는 종교적 믿음에 가장 어렵고 괴롭히는 도전이고, 종교적 세계관의 어떤 옹호자도 그것을 넘어서기 위하여 끊임없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이 없다면 세상에서 모든 선의 존재, 양심과 의식, 지성, 감정, 사랑 그리고 수 업시 많은 다른 관념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는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보다 높은 비물질적 근원 인 하나님으로 부터 비물질적 실체들이 유출되는 것으로 여긴다. 무신론자는 이러 한 모든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그들은 가스와 화학 분자들이 제멋대로 결합한 것 처럼 우연의 일치를 통하여 발전했다고 설명할 것이다. 사실 무신론자에 따르면 모든 것은 우연히 발전했다.
창조에 대하여 두가지 가능한 설명들이 있다: 모든 것은 우연과 일치, 아니면 계획과 목적에서 온다는 것이다. 그 선택은 감각과 무감각 사이에 있다. 하나님이 없다면 사람은 삶의 감정, 선과 악, 혹은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말할 수 없을 것이 다. 우리가 언급해 온 것처럼, 이런 일들은 혼동과 무의미한 모든 것을 거부하기 위 하여 우리의 생각들이 만들어 놓은 기만 일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 당신은 삶의 비물질적 양상들이 객관적 실체를 소유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은연중에 긍정하고 있다. 이러한 비물질적 실체들은 다 른 어디에서 부터 유래하는가? 가스와 아미노산은 진리, 목적, 선, 또는 악을 소유 하지 않는다.

무 신 론

무신론자들은 다섯 개의 범주 가운데 한가지에서 혹은 그 이상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1. 하나님의 모습이 어린아이 처럼 유치하거나 왜곡된 방법으로 그들에게 제시되었기 때문에 하나님 을 부인하는 무신론자들

하늘위에 앉아 있는 위엄있는 노인으로 의인화 된 하나님의 개념이다. 밀집인 형과 같은 하나님은 무신론자들이 신자들을 비웃기 쉬운 표적이 된다: 이것은 소련 의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하나님이 없는 것을 알았다고 허풍을 떨었을 때 그들 이 조롱했던 풍자이다.
두 번째 공통적인 왜곡은 하나님을 우주의 하인들의 우두머리보다 조금 나은 존 재, 우리의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어떤사람, 우리가 그분을 섬기는 것보 다 도리어 우리에게 봉사할 이유가 있는 어떤 자로 묘사하는 것이다. 세 번째 하나님에 대한 가장 나쁜 왜곡은 악이 그분의 이름으로 범해졌을 때 일 어난다. 그러나 유대이즘은 하나님을 믿으면 저절로 선한 사람과 선한 세계가 만들 어진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이 주장은 유대이즘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 나님 앞에 두 가지의 책임들이 의무로 이행해야한다: 도덕성의 극치와 이성의 사용 에 대한 책임이다.
우리는 유대교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하나님의 개념을 연구하기 위하여 이 범 주에 자신이 속해 있음을 인정하는 무신론자들을 초청한다. 유대이즘은 한 하나님 의 개념은 세상에 가져왔다. 무신론자들은 의인화되거나 우주적 집사인 하나님의 개념이 유대이즘에 완전히 이질적인 것을 발견할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을 마주 했 을 때 그 분에게 그분의 이름을 물었다. 하나님은 "나는 나다."라고 대답했다. 유 대인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라는 사 실만 알 뿐이다.


2. 가정, 환경, 부모, 그외의 외적인 권위의 반항으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무신론자

부모의 종교나 부모가 믿는 하나님에 대한 거부는 부모의 영향에서 독립을 주장 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하나님의 거부는 권위적 가정의 자녀뿐 아니라 지나치게 자유 방임한 가정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대단히 관대한 부모의 자녀들은 외부의 권위에 대해 반항하기 쉽다. 부모가 "모든 것"을 준 아이들은 궁극적인 존 재로서 자기 자신들을 나타내왔다. 그래서 필요한 보다 높은 권위 즉 그것이 부모, 학교, 정부, 또는 하나님이든지 간에 모두를 거부한다.


3. 세속적인 환경에서 태어나고/ 또는 그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자들

무신론자들이 거의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성장했던 가정에서 하나님과 종교 에 관하여 배웠다. 무신론자들은 가정과 사회적 환경에서 유래된 뿌리깊은 자세들 못지않은 개인들의 수많은 종교의 신념을 틀림없이 잊어버린다. 그러나 지성적인 신자들과 그들의 주장에 맞서기를 시도하지 않고, 생활환경의 세파에 시달린 종교인 들 가운데 섞여서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부인을 시험해보지 않은 무신론자들은 똑같 이 퇴장 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진리, 좋은 양심과 보다 나은 세계를 ㅊ는 무신론자는 그 자신을 무신 론의 독단에 가두기(열중하기)전에 신앙의 사람들과 종교적 문학을 ㅊ아내야 할 의 무가 있다. 지성의 정직과 도덕적 관심은 이러한 접근을 요구한다.

4. 일반적으로 개인적인 고통이나 인류의 고통 때문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자들

사랑했던 사람들의 고통이나 죽음과 같은 개인적인 비극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 를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리 많지않다. 개인의 비극 다음 에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 이성적 보다는 감 정적 반응에서 더 많이 기인된다. 우리가 격는 고통의 기간들은 우리가 즐거워 했 던 순간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 것 이상으로 반증하지 않는다. 사람이 저지른 악. 오늘날 유대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문제인 아우슈비츠 (Auschwitz) 이후의 믿음을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100만이 넘는 어린아이들을 포 함해서 600만의 유대인들이 독가스를 마시고, 불타고, 실험도구로, 얼어죽고, 그리고 비누와 등불로 바뀌어지는 것을 허락했는데 어떻게 그 분을 믿을 수 있는가? 실질 적으로 이러한 질문을 하지않은 유대인은 없다. 아우슈비츠, 굴락 아키펠라고, 그리 고 이와같은 그외의 만행들 후에 주장될 질문은 "하나님은 어디 있었지?"가 아니라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이다.
자연적 고통. 자연적 고통(질병, 지진, 등)으로 우리는 사람에 의한 고통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에 당면한다. 진짜는 사람이 자연의 재난을 크 게 제한시키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그것을 제거할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연재난의 확산에 대한 책임을 일부분 감당해야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연재난의 문제가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것으로 기꺼이 인정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왜 자연재난을 허락하는지 (또는 어쩌면 창조하는지)를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유대이즘이 자연재난에 대한 쟁점에 침묵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 는다. 이와 반대로 욥기는 책 전체가 이 주제에 돌려졌다. 성경이 특별히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고 강조한 욥이 극심한 고통을 인내한 것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서 그가 더 심하게 고통스러워하는 질문을 자아낸다). 그리고 인간 의 고통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하여 욥과 그의 친구들이 제기된 문제들과 설명들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욥기는 묻기를: 하나님이 선하면 왜 선한 사람이 고통을 받는 가?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통(모든 사람의 상징으로서)이 그의 죄에 대한 벌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 즉 유대이즘은 절대적으로 이러한 관념을 거부한 다.
그러면 왜 선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가? 37장 까지 질문과 도전, 괴로움과 비 애의 긴장들 이후에 하나님은 그 분의 대답을 욥과 우리에게 주고 있다. 하나님의 대답은? 하나님은 하나님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제넘게 나서는 우리는 누구인가? 고대 히브리의 격언처럼: "만일 내가 그분(하나 님)을 알았다면, 나는 그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기초를 놓은" 자는 우리 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틀림없이 이것은 우리가 바랐던 대답이 아닐 것이다. 그 러나 우리가 무슨 대답을 요구할 것인가?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사람은 사람이다라면 욥에게 주어진 대답보다 달리 가능한 것이 있는가?
확실히 유대이즘은 "대중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더 많이 제시하고, 또는 고통의 실체(종종 동양 철학자들에게서 행했졌던 것 처럼)를 거부하며, 신에 의해서 정해진 벌로서 인간의 고통을 신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이즘은 이러 한 일을 하지 않는다.
지지자들을 모으고 싶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유대이즘이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양보를 마음내켜하지 않는, 바로 이같은 정직성이 이성적이고 사려깊은 사람에게 재 보증하고 있다. 유대이즘에서 우리는 우리의 이성이나 의문에 의심없이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다. 사실 유대인을 위해서 이성과 질문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있다는 것과 결국 나의 고통에는 물론이고 나의 삶에 의미가 있다는 확신에 근거가 돼야 한다.


5. 이 문제의 양면을 탐구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자들

앞선 네 개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아주 적은 소수의 무신론자들이 남는다. 신 앙의 삶을 살고 믿기를 노력한 후에, 하나님의 개념에 대해 지성적인 발표들을 읽은 후, 아주 잘 믿는 신자들과 더불어 대화를 지속한 후에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에 이 른 자들이다.
분명히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을 결코 만난적이 없다. 그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그러한 개인들이 있음을 감지했을 뿐이다. 그러나 소수의 예외적인 이 무신론자들 경우에는 아직도 모든 것의 존재는 우연으로 돌리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 그들이 가장 큰 도전으로 무신론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주관적인 도덕성을 제공한다. 토스토예프스키가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 님이 없는 곳에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무신론은 하나님을 부인하지만 무엇이 그 것을 확인하는가?
물론 비록 무신론자들이 확인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그 대답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무신론자들은 그들 자신 이 선택한 신들로 하나님을 대신한다: 인간애, 예술, 이성, 국가, 세속적인 관념들, 과 학, 진보, 혁명, 문화, 교육, 행복, 자기자신 . . . 문제는 믿음이나 불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느냐 아니면 다른 신들을 믿느냐이다.

결 론

무신론은 답변의 결핍과 초도덕으로만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를 지지하는 대부분은 지성적으로 지루한 교의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신론이 대개 지성적으로 관련지어 생각되어지는 것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무신론 자들은 대부분의 단순한 신자들이 그들의 신념에 대해 질문하는 것 만큼도 문제를 제기 하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의심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산다. 그들은 무신론자들로 살지만 불가지론자들이 다. 그러나 지성적, 도덕적, 그리고 실존하는 이성들은 하나님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 럼 살도록 - 즉 만일 당신이 의심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유대교의 삶을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
당신은 이론적으로 불가지론자 일 수 있으나 사실은 유대인의 삶을 살거나 또는 세속적 삶을 살고 있다. 물론 다음장에서 우리가 보는 것 같이 이 책의 우선적인 관심은 유대교적 삶의 생활에 있다. 생활을 통하여 사람이 의심과 씨름을 하는 동 안에 선한 유대인이 되는 것이 유대교적 삶이다.